오래된 깔개를 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
이 글에서는 오래된 깔개를 재활용하는 DIY 예시를 소개한다.
깔개는 대부분 아주 오래 쓸 수 있지만, 새 인테리어에 어울리지 않아서, 또는 단순히 방 분위기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새것을 사기도 한다.
기존에 쓰던 깔개를 버리거나 창고에 넣어버리는 대신, 멋스러운 의자를 만드는 데 이용해보자.
오래된 깔개를 이용하여 의자를 만드는 방법
거실이나 뒤뜰에 놓을 의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거금을 주고 호화로운 의자를 살 필요가 없다.
손재주가 있고 DIY를 좋아한다면 의자를 만들어볼 좋은 기회이다.
낡았거나 중고로 구매한 뒤 변화를 주고 싶은 의자가 있다면, 오래된 깔개를 활용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켜보자.
오래된 깔개를 재활용하여 의자를 만들려면 일단 기본적인 의자 틀이 있어야 한다. 없어도 만들면 그만이다!
약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좌판과 등받이를 만든다. 그런 다음 다리를 붙이면 훌륭한 의자 틀이 완성된다.
이제 좌판과 등받이에 깔개로 덧대면 끝이다.
또 하나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바로 낡은 태피스트리를 이용해 해변에서 쓰는 접이식 의자를 만드는 것이다. 보통 해변 의자는 금속으로 된 틀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을 태피스트리로 잘 덮어, 비가 와도 녹슬 걱정 없는 나만의 해변 의자를 만들어보자.
태피스트리가 오래되어 찢어진 부분이 있다면 깔개 조각으로 덧댈 수 있다. 의자 틀에 스테이플러로 천을 박기만 하면 되는 간단하고 재밌는 방법이다.
의자 틀은 보기에 좋은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오래된 깔개를 재활용하는 또 다른 비결
거실 바닥을 덮고 있던 커다란 깔개에서 한 조각을 잘라 의자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가정해보자.
이제 남은 깔개 조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쓰레기통에 넣는 대신,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100% 활용할 수 있다.
- 파티오나 테라스에 깔개 조각을 깔고 쿠션 몇 개를 가져다 놓아 보자. 편안하게 기대어 앉아 책을 읽거나 햇볕을 쬐는 작은 쉼터가 완성된다.
-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깔개를 이용해 겨우내 개집을 더 안락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남은 깔개 조각과 밧줄, 그리고 종이 상자 몇 개를 이용해 스크래처를 직접 만들어보자. 고양이가 너무나 좋아할 것이다.
- 재봉틀을 잘 다룬다면, 남은 깔개 조각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어 소장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보는 사람마다 탐낼 것이다.
- 세탁기를 돌릴 때 소음이 많이 난다면, 깔개 조각으로 세탁기 밑을 받쳐 균형을 맞춰주자.
- 깔개 조각을 작게 잘라 욕실 및 침실, 또는 현관 매트로 활용할 수 있다.
-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에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가? 겨울철 추운 집안에 앉아 있는 동안 발을 따뜻하게 감싸줄 나만의 매트를 만들어보자.
- 오래된 깔개를 요가 매트로 변신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깔개의 부드러운 감촉과 튼튼한 내구성은 집에서 요가를 할 때 쓰기 안성맞춤이다. 요가 매트의 전형적인 크기인 폭 80cm, 길이 150cm로 깔개 조각을 잘라 만든다.
- 깔개를 모양에 맞게 잘라 더럽거나 낡은 자동차 매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정원에서 깔개를 활용하는 방법은 의자를 만드는 것뿐만이 아니다. 깔개를 조금 잘라 화분 밑에 깔면 바닥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혹은 깔개로 겨우내 퇴비를 덮어두거나, 잡초를 뽑거나 화분을 돌보는 등 정원을 손질할 때 무릎을 받치면 편리하다.
- 오래된 깔개가 여러 장 있는 경우, 하나씩 이어붙여 한 장의 조각보로 만들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재봉틀로 하나하나 이어붙이는 것은 꽤나 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지만, 결과물은 고생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오래된 깔개는 그냥 버리지 말고 약간의 손질만 해준다면, 의자 만들기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환경도 생각하고 돈도 절약하는 일거양득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