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레몬 나무를 심는 5가지 비결

정원에 레몬 나무를 직접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레몬은 양념재료로나 젤리, 케이크, 음료수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드는데 전 세계적으로 가정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과일 중 하나이다.

레몬 나무를 심고, 싹이 트면서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나무를 정성껏 돌보며 마침내 열매를 따는 단계에 이르는 일은 뿌듯하기 그지없다.

레몬의 상큼한 노란색과 잎사귀의 싱그러운 초록색이 이루는 대비는 휑한 우리 집 정원의 한구석을 산뜻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지금부터 레몬 나무를 기르는 5가지 간단한 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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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레몬 나무를 심는 법

레몬 나무를 심어 과실을 수확하고 마침내 식탁에 올리는 과정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레몬 씨앗을 심기 전에 꼭 자세히 읽어보자.

1. 레몬 씨앗을 뿌린다

정원에 레몬 나무를 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씨앗을 직접 모아도 되지만, 시간을 더 빨리 단축하고 싶다면 원예 용품점에서 레몬 묘목을 사와도 좋다.

씨앗을 직접 모을 경우, 집에서 요리할 때 쓴 레몬으로부터 씨앗을 얻을 수 있다. 씨앗을 물로 꼼꼼하게 씻어 과육 및 과즙을 씨앗으로부터 완전히 제거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씨앗을 축축한 헝겊에 싼 채 며칠간 그대로 둔다.

2. 화분에 심어 발아시키기

레몬 씨앗을 정원에 직접 심는 것 외에도, 화분에 심은 레몬 씨앗이 발아하여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정원으로 곧바로 옮겨 심는 방법이 있다. 레몬은 추위에 약하므로 특히 겨울철에 심는 경우, 씨앗을 심은 화분을 집 안 또는 폐쇄형 파티오에서 돌보는 것이 좋다.

개방형 파티오의 경우 지붕이 있더라도 겨울철 추운 날씨로부터 레몬을 보호하기 어려우므로, 추위와 서리를 막기 위해 비닐로 덮어주도록 한다.

레몬이 잘 자라려면 따뜻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배수가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화분에 거름흙을 충분히 넣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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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원에 레몬 나무를 옮겨 심는다

레몬 씨앗이 싹을 틔워 제법 자라면 정원으로 옮겨 심기 위해, 정원에 심을 장소를 준비시켜야 한다.

먼저 레몬 나무를 심을 적합한 자리를 고른다. 레몬 나무가 한 그루 이상이거나 정원에 이미 다른 식물들을 기르는 중이라면, 따로 구역을 나누도록 한다. 서로 다른 식물종이 섞이지 않으므로 헷갈릴 일이 없게 된다.

레몬 나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나무를 심을 자리에 비료를 듬뿍 뿌려준다. 나무가 상하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독한 화학약품이 들어간 비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토양 외에도 좋은 배수 시설이 필요하다. 구멍을 여러 개 만들어 물이 더 잘 빠지도록 할 수 있다. 즉, 물이 토양을 침투하여 나무의 뿌리에 닿는 과정이 용이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레몬 나무가 자랄 자리가 준비되면 레몬 나무를 화분에서 정원으로 옮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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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몬 나무에 물을 충분히 준다

레몬은 물이 많이 필요하며 여름에는 특히 많은 양의 물을 주어야 한다. 겨울에도 주 1회 정도 주기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레몬을 수확한다

몇 년 뒤 레몬 나무가 완전히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감동의 그날까지 물과 비료를 꾸준하게 챙겨주되, 부디 참을성을 가지고 관리하는 것을 명심하자.

마침내 나무에 열린 첫 열매를 보는 순간 처음에 조그마한 씨앗들을 모으고, 싹이 튼 화분을 관리하고, 정원에 옮겨 심어 가꾸어 온 모든 과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레몬이 제법 커지면서 선명한 노란색을 띠면 수확할 준비가 된 것이다. 정원용 가위로 조심스럽게 열매를 따며, 필요하다면 가지를 치도록 한다.

이제 우리 집 정원에서 손수 기른 레몬을 이용해 젤리며 음료수, 또는 온갖 맛있는 요리를 두고두고 해먹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