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과 밖을 꾸미는 데 최고인 식물 7가지
이 글에서는 집 안과 밖을 꾸미는 데 최고인 식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커다란 정원이나 개방된 현관, 혹은 테라스 발코니가 있다면 식물을 활용해 집을 근사하고 독특하게 꾸며보자.
집 안과 밖을 꾸미는 데 최고인 식물
집 안이나 바깥에 있는 정원을 정성 들여 가꿀 시간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름다운 정원을 마다할 사람은 없다.
집 안이나 주변에 어울리는 식물을 고르려면 아래에 소개된 종류를 참고하자. 특히 막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1. 제라늄
제라늄은 잎이 풍성한 초본식물로, 꽃이 아름답고 화려하기 그지없다. 흰색, 분홍색, 빨간색, 혹은 연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열대 지방 근처 따뜻한 산악 기후에서 유래하였으며, 매년 봄과 여름에 꽃이 핀다.
제라늄 꽃은 강렬한 색깔 때문에 문이나 창문을 장식하는 데 최고의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햇볕을 직접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곳에 두어야 하며, 주 3회 물을 주도록 한다.
2. 수국
수국은 옅고 짙은 정도가 다양한 파란색과 연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하다. 봄부터 가을 내내 파티오를 화사하게 꾸며줄 것이다.
흥미롭게도, 수국 꽃의 색깔은 자라는 토양의 pH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 산성을 띠는 토양에서는 좀 더 푸른 빛이 감돌며, 중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염기성 토양에서는 흰색이 된다.
수국은 곰팡이나 해충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꽃을 피울 때면 비료도 넉넉히 필요하다.
3. 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래하였다. 벽을 2m까지도 기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집 외관에 자연의 정취를 불어넣는 데 최고인 방법이다.
다만 담쟁이덩굴을 키울 때는 관리를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나사못을 벽 여러 군데에 박아 담쟁이덩굴이 기어오르는 방향을 조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담쟁이덩굴은 나무도 오를 수 있다. 담쟁이덩굴을 키울 만한 세로로 된 평면이 마땅치 않아도 걱정할 것 없다. 땅바닥에서도 담쟁이덩굴은 잘 자라 부드럽고 푸르른 융단을 만들어낸다.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부분적으로 그늘진 곳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4. 라벤더
라벤더는 특유의 매혹적인 보랏빛뿐만 아니라, 직사광선과 고온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장식용 식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식물 중 하나이다.
또한 라벤더는 향이 좋기 때문에 집 안 가득 좋은 향기가 감돌게 하며, 옷장 혹은 부엌에 쓸 공기 청정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라벤더는 대부분의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건조하고 칼슘이 풍부한 모래가 필요하다. 또한 일조량이 많아야 하는 한편, 물은 가끔 주어도 된다.
5. 장미
장미는 의외로 초보자가 가꾸기에 최적인 식물이다.
단, 계절이 반도 지나기 전에 꽃이 다 떨어져 버리는 일을 피하기 위해서는, 개미 떼 습격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등 성가신 점이 있기도 하다.
장미는 관목 식물로 자라거나, 5m까지 올라가는 덩굴 식물로 자라기도 한다. 장미의 줄기는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 있으며 꽃은 다채로운 색깔을 자랑한다.
장미는 일조량이 많아야 하며 물을 자주 줘야 하므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땅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면 편리하다.
꽃이 지고 나면 잔가지를 쳐주어야 한다. 추위와 서리에 강하며 -6도까지는 끄떡없다.
6. 자스민
자스민은 특히 이번 추천목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물이다. 하얗고 아름다운 꽃 하며 바깥에서도 주변을 온통 채우는 좋은 향기가 매력 만점이다.
자스민은 꽤 높은 높이까지 자랄 수 있으며 잎이 무성한 작은 나무가 된다. 따라서 커다란 파티오나 정원에 최적인 식물이다.
자스민의 유일한 단점은 꽃잎이 계속 떨어져 지저분해지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곰팡이에 특히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물을 주며 여름에는 주 1회 이상 주도록 한다. 일 년 내내 햇살을 충분히 받아야 하며, 장미와 마찬가지로 낮은 온도에 강하다.
7. 프리뮬러
마지막으로, 집 안과 밖을 아름답게 꾸며줄 식물로 프리뮬러를 추천한다. 프리뮬러는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물이 많이 필요 없다(물을 너무 주면 잎이 누렇게 뜬다).
또한 지나친 햇빛 아래에서는 잎이 바싹 타 버리므로 일조량을 적당히 유지하도록 한다.
프리뮬러의 장점은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