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image
Logo image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섬유 알아보기

2분
현재 천연 섬유가 유행이다. 이번 글에서는 천연 섬유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과 인테리어 활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섬유 알아보기
마지막 업데이트: 24 3월, 2021

몇 년 전부터 패션과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에서 천연 섬유 소재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속 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천연 섬유가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천연 섬유 종류와 용도에 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천연 섬유는 동물 또는 식물 재료로 만들 수 있는데, 현재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식물성 천연 섬유가 대세다. 천연 섬유 소재의 소품, 가구, 깔개 등이 있는데 아래에서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천연 섬유에 관해 알아보자.

천연 섬유 중 가장 대표적인 식물성 섬유

식물성 섬유는 일반적으로 씨(면), 잎(사이잘), 줄기(리넨) 또는 겉껍질(코코넛) 등을 원료로 쓰며 종류별로 특징이 각각 다르다.

인테리어에 면 활용하기

Some figure

섬유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천연 섬유인 면은 목화씨에 붙은 솜이 주원료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 면은 촉감이 부드럽고 활용도가 높아서 사랑받는다.

면은 식물성과 화학 염색제 모두 잘 흡수하기 때문에 밝은색을 내는 데 적합하다. 면의 특성 때문에 다른 천연 섬유나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엘라스테인, 라이크라, 레이온 등 합성 섬유와 혼합하기도 한다.

침대 시트, 쿠션이나 식탁보 등의 완벽한 소재인 면은 소파, 커튼 등의 커버까지 집을 꾸미는 데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천연 섬유, 삼베

Some figure

삼베는 대마 줄기를 원료로 하며 열 전도성이 커서 매우 시원한 섬유다. 또 커튼 원단으로 쓰면 자외선을 포함한 빛을 차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삼베는 온난한 기후대에 어울리는 섬유로 습기 얼룩이나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는다. 해안 근처에 산다면 이보다 완벽한 인테리어 원단은 없다.

잘 찢어지지 않는 삼베는 심지어 판, 단열재, 벽돌 같은 건축 자재 원료로도 쓰인다. 또 삼베로 만든 로프 소품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의 소중한 재료, 리넨

Some figure

가장 내구성이 좋은 식물성 천연 섬유가 바로 리넨이다. 부드러운 질감과 달리 잘 찢어지지 않는 리넨은 따뜻한 곳에서 시원하게 입기에 훌륭한 섬유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리넨은 인테리어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섬유가 됐고 침대보나 식탁보 같은 각종 섬유 생활용품 원단으로 쓰인다.

더 읽어보기: 여름날 저녁의 축제용 식탁보

사이잘 섬유

Some figure

사이잘은 아주 뻣뻣하면서 신축성이 없는 천연 섬유로 몇 년 전부터 인테리어업계의 새로운 원단으로 떠올랐다. 발 깔개, 양탄자, 소품 정리용 바구니, 의자, 야외용 가구 등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건강한 천연 섬유, 모시

Some figure

모시는 하얀색 섬유로 실크처럼 빛이 나면서 질긴 특성이 있다. 유연하게 잘 늘어나지 않지만 성긴 짜임 덕분에 통풍이 잘된다.

모시는 가볍고 부드럽지만, 신축성이 낮은 편이라 울이나 면과 섞어서 쓰는 것이 좋다.

더 읽어보기: 집을 위한 커튼 만드는 법

보헤미안풍의 황마

Some figure

황마는 가성비가 좋은 작물로 긴 줄기에서 채취한 섬유로 생산한다. 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질기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천연 섬유다.

흡습성이 낮아서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상하기 쉬운 황마는 생분해성인 특성을 활용하여 흙에 바로 심을 수 있는 어린 나무용 화분으로 쓸 수도 있다.

또 보헤미안풍의 램프, 깔개, 가구를 제작하는 데도 쓰인다.

어떤 천연 섬유를 선택할까?

인테리어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보편적인 식물성 천연 섬유 종류를 알아봤다.

부드럽고 섬세하거나 두껍고 질긴 질감의 섬유도 있지만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집을 꾸미는 데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