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인테리어 꾸미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환경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인테리어 옵션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의 글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적 인테리어에 관해 살펴보자.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이란 무엇인가?
플라스틱의 상용화 및 일반화가 이루어진 이후 지금까지, 인류는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을 다양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며 지구의 환경을 파괴해왔다.
플라스틱은 재활용하기도, 또 처리하기도 힘든 소재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플라스틱과 일반 플라스틱을 구분하는 차이점은 바로 소재다. 지속 가능 플라스틱은 흔히 PET라고 부르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PET는 물병과 같은 일회용품 외에도, 가구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가구
에임스 플라스틱 의자
많은 식당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임스 플라스틱 의자는 플라스틱 의자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되던 1950년에 처음 등장한 의자다.
현재 Vitra라는 회사에서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에임스 플라스틱 의자는 원래 찰스 에임스와 레이 에임스가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의자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루이 고스트 의자
루이 고스트 의자를 빼놓고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의자를 논할 수 없다. 필립 스탁이 1992년에 디자인한 루이 고스트 의자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활용도, 그리고 물과 손상에 강하다는 장점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루이 고스트 의자는 겹쳐 쌓아 보관할 수 있어 보관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새로운 디자인
디자이너 버네사 유안과 요리스반 드리엘은 ‘에코버디’라는 브랜드를 런칭하여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가구를 디자인, 제작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에코버디의 가구로 자녀에게 왜 쓰레기를 버리기 전 최대한 재활용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재밌게 설명해보는 건 어떨까?
플라스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케아의 MUSSELBLOMMA 컬렉션은 해양 환경 보호 단체, 커뮤니티 등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라인이다. 이 라인에서는 스페인 디자이너 인마 버뮤데즈의 바다를 담은 식탁보, 쿠션 천, 가방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아이템들은 모두 바다에 버려진 PET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작한 패브릭으로 만들어졌다.
MUSSELBLOMMA 컬렉션에 사용된 PET 패브릭은 2파운드만큼의 양을 제작하는 데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20파운드를 사용했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가 늘어가고 있다.
플라스틱은 손상에 강하다는 장점으로 외관 인테리어에 매우 적합한 소재다. 그러나 플라스틱 사용의 남용으로 지구를 해쳐서는 절대 안 된다. 오늘의 글에서 알아본 버려질 플라스틱에 새 생명을 부여할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활용 가구들로 지구를 지키고, 집을 아름답게 연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