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타 사용법: 과감한 색상을 인테리어에 적절히 사용해 보기

마젠타는 그렇게 생소한 색상은 아니다.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흔히 사용하는 색이기도 한 마젠타는 일반적이고 형식적인 인테리어의 틀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과도하게 대담한 색상으로 치부되곤 한다. 마젠타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식품 등과 잘 어울리는지 살펴봐야 한다.

마젠타는 아무런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색상이다. 마젠타는 특유의 강렬함으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색상이기 때문이다. 즉, 잘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마젠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

모든 색상들이 그러하듯, 마젠타 또한 다양한 계열 색상을 자랑한다.

가장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마젠타부터, 또다른 매력이 있는 퓨시아 핑크에 가까운 마젠타까지, 마젠타 계열색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마젠타 계열색들은 인테리어계에서 그리 흔히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마젠타 계열의 색상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넷‘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마젠타보다 밝은 색상에, 약간의 보랏빛이 섞인 듯한 가넷은 독특한 매력으로 ‘키치 스타일‘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된다.

가넷 또한 주목을 끄는 강렬함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가넷은 주로 포인트 또는 주요 가구에 사용되어 인테리어 속 ‘주인공’ 역할을 한다.

마젠타 계열의 색은 밝은 색들과도, 또 어두운 색들과도 모두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마젠타가 인테리어에 사용되었을 때 인테리어가 더욱 독특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젠타는 다재다능한 색상이지만, 충분히 고민하고 계획해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마젠타: 거실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3가지 방법

마젠타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이가 거실에 더할 개성까지 모른채하지 말도록 하자.

마젠타는 의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기도 한다. 마젠타를 사용한 색상 조합들은 따뜻한 느낌까지 연출한다.

1. 집안의 가구 중 소파로 가장 많은 시선이 향하게 하기 위해서는 마젠타 색상의 소파를 구입하거나 주문 제작하도록 한다. 마젠타 색상의 소파는 형형색색의 가구들이 아닌 뉴트럴한 색상의 가구들과 매치하여 시선이 소파에만 집중되도록 한다.
2. 너무 과감한 선택은 두렵다면, 뉴트럴 색상의 소파에 마젠타 색상의 쿠션을 매치하여 보는 건 어떨까? 이렇게 하면 너무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적당히 마젠타를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다. 카펫이나 전등을 마젠타 계열색 제품으로 선택하여 인테리어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3. 벽을 마젠타로 칠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모든 가구와 소품은 뉴트럴한 색상으로 통일하여 색들간의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침실에 마젠타를 사용해보자

침실에서 마젠타를 사용할 때는 조금 더 조심스러워야 한다. 너무 과하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간소하고 심플하게 사용하자.

가장 좋은 사용 방법으로는 침대 헤드보드가 맞닿은 벽을 마젠타 색으로 칠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쪽 벽을 칠하는 것만으로 인테리어를 단번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나머지 벽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흰색 또는 회색으로 맞춰 칠하도록 한다.

이 외의 방법으로는 바닥에 마젠타색의 카페트를 배치하는 거나 침대에 마젠타색 담요를 두거나, 또는 마젠타색 전등을 활용하는 것이 있다.

벽 색상이 마젠타라면 침대에도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여 꾸미는 것을 피하도록 하자.

마젠타는 욕실에도 어울릴까?

당연히 어울린다! 욕실이야말로 마젠타가 제 빛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신 과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을 잘 기억하도록 하자. 과도한 사용은 욕실의 인테리어를 산만해 보이게 할 뿐이다.

벽이나 싱크대 및 서랍에 마젠타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

인테리어가 마젠타로 포인트를 준 요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바닥과 변기는 흰색으로 맞춘다. 이로써 효과적으로 ‘대비감’을 조성하게 된다.

마젠타는 회색 그리고 크림색과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다. 색상들 간의 조화가 좋을수록 공간의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물론, 모든 시선은 마젠타가 사용된 요소로 향하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