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하우스 열풍

다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미니 하우스, 그 새로운 열풍에 대해 알아보자.

미니 하우스 소유주 중 대부분이 그 나라의 평균 소득보다 더 높은 월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즉, 집 크기가 재정적인 수입원과 항상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미니 하우스란 무엇인가?

미니 하우스란 20에서 30㎡의 작은 집을 뜻한다. 작지만, 평균 크기의 집에서 갖추고 있는 모든 편의 시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 하우스는 화장실, 주방, 침실, 거실 그리고 세탁기 등도 포함하고 있다.

미니 하우스라고 부르기 위한 최소한의 크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그렇기에 13㎡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집도 찾아볼 수 있다.

미니 하우스의 디자인은 계속 바뀌어 왔다. 미니 하우스는 예전의 방갈로(bungalow) 같은 모습이 아니라, 1cm도 허투루 쓰지 않는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현대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간이다.

이들은 또한 “아주 작은 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본, 미국, 영국 등지에서 20년이 넘게 열풍이 이어져 오고 있다.

미니 하우스: 왜 인기가 있을까?

미니 하우스는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지어지며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미니 하우스 붐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이 미니 하우스를 자기만의 소유지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옵션으로 봤다. 미니 하우스는 보통 크기의 집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그러므로, 쉽게 가질 수 있고 구매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맥락으로, 세금 또한 적기 때문에 사람들은 미니 하우스에 더 매력을 느낀다.

미니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종종 세금과 같은 집에 관한 걱정을 덜고, 여행 같은 다른 목적을 위해 돈을 모으고 싶어 한다.

게다가, 미니 하우스는 편하고 쉽게 개조할 수 있으며, 이동하기 쉽고, 환경 보존에도 이상적이다. 원한다면 정원도 가질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2005년에 미니 하우스 붐이 서서히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사는 것이 모두에게 매력적이지만은 않았다.

미니 하우스의 열풍을 사그라들게 한 중 이유 중 하나는 합법성이다. 많은 주에서 50㎡보다 작은 집은 공식적인 집으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애물로 작용한 것이다.

많은 회사에서 미니 하우스를 판매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법적인 문제를 피하고자, 구매자에게 미니 하우스를 그들의 개인 자산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트레일러나 레저용 자동차(RV)로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가격

이 작은 집들의 가격은 크기, 재료, 에너지 효율성이나 생태 파괴지수(eco-footprint)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36㎡집들은 최소 20,000유로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므로, 제곱미터당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오래가는 환경친화적 자재의 가격 또한 매우 비싸다. 그래서 종종 재활용 자재를 이용하여 미니 하우스를 건축하기도 한다.

미니 하우스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잘만 고른다면 주택담보대출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미니 하우스는 누구에게 적합한가?

젊은 세대는 작은 공간만을 필요로 하는 ‘미니멀리즘(최소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독립적이길 원하는 사람들, 즉 주택담보대출에서부터 자유롭고 한곳에 정착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미니 하우스는 다른 도시나 다른 나라로 이사할 때 같이 옮겨올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젊고 모험심이 강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니 하우스를 선호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만이 구매자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미니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뭔가 다른 것을 지향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

미니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에 따르면, 작은 집은 삶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고 한다.

큰 도시에서의 삶은 바쁘고, 일 중심적이며 세금을 지급하기에 급급한 여유 없는 삶의 방식을 만든다. 하지만, 미니 하우스는 소유자들이 정말 중요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한다.

환경을 보존하면서 쫓기지 않고 빚도 없는 삶. 그 말은, 여기에서 하루, 저기에서도 하루, 다양한 곳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자발적인 삶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