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저장실을 만드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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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공간들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여러 가지 물건을 한 번에 싹 보관하는 것은 알고 보면 똑똑한 정리 기술에 달려있다.

마지막 업데이트: 01 3월, 2019

이 글에서는 식료품 저장실을 만드는 다양한 비결을 소개한다. 식료품 저장실은 식품을 보관하는 데 사용하는 공간이다.

밀폐된 제품이나 향신료, 훈제 고기, 곡물, 그리고 밀가루 등 오래 가는 식품을 주로 보관한다.

식료품 저장실은 공기 유입이 자유로워 환기가 잘 되는 신선한 곳이어야 한다. 통풍이 잘 될수록 온도 변화나 해충 등으로 인해 식품이 상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식료품 저장실은 조리 공간과 가까이 위치하며, 찬장 혹은 선반 몇 개로만 되어있거나, 조립식 선반 세트의 형식이다.

저장공간의 크기와 공간 분할 시스템은 집마다 다양하다.

식료품 저장실이 필요한 이유

냉장고가 상용화되기 훨씬 전부터 식료품 저장실은 식품 저장과 보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식료품 저장실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굳이 식료품 저장실이 필요한지 의문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여기에 간단히 답하자면, 식료품 저장실은 매일 먹는 빵에서부터 특별한 경우를 위해 아껴두는 와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식품을 저장할 수 있는 실용적인 공간이다.

다시 말해 식료품 저장실은 식품의 장기간 정리 및 보관을 위한 해결책으로, 삶이 훨씬 편리해지도록 만들어준다.

얼마나 자주 쓰는지에 따라 식품을 분류하여 식료품 저장실에 보관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자주 찾는 식료품일수록 더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보관할 수 있다.

식료품 저장실로 쓸 커다란 창고 형식의 공간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집에 그만한 공간이 항상 있으리란 법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삶이 너무나 편리해지는 식료품 저장실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아래에 소개된 나만의 식료품 저장 공간을 만드는 비결 몇 가지를 잘 살펴보자.

문제에 대한 가장 똑똑한 해결책은 대부분의 경우, 가장 단순한 방법에 있다.

마찬가지로, 식품을 잘 보이게 올려둘 수 있는 개방형 선반 몇 개만 있으면 식료품 저장 공간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선반 형식의 식료품 저장 공간은 빈티지한 병, 바구니, 주머니 등을 올려두기에 안성맞춤이다. 넘치는 개성으로 보는 사람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훌륭한 부엌 인테리어가 될 것이다.

서랍장 하나를 식료품 저장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서랍장의 좋은 점은 바로 서랍장 자체가 독립된 가구이기 때문에 부엌 안이나 복도 끝, 혹은 거실 등 어디든 놓아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바깥문이 달려있기 때문에 외관을 해칠 염려가 없으며, 누구든 꿈에도 식료품 저장실일 줄 생각조차 못 할 것이다.

붙박이 저장 공간은 찬장 안 선반을 필요에 따라 제거하여 안쪽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작은 부엌 공간에 최적인 방법이다.

또한 붙박이 저장 공간은 물건을 여러 개의 칸막이 별로 정리하기 때문에, 문을 열면 모든 것이 종류별로 한눈에 들어와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꺼내 쓸 수 있다.

따라서, 공간에 물건이 여기저기 나와 있지 않도록 깔끔하게 치울 수 있는 매우 편리하며 유용한 방법이다.

찬장 형식의 저장 공간과 마찬가지로, 붙박이 저장 공간 또한 크기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냉장고나 식기세척기, 오븐 옆 공간에 키가 크고 폭이 좁은 붙박이 저장 공간을 설치하는 것이 흔하다. 여기에는 향신료, 식용유, 식초, 소금 등 조리 과정에 필요한 식료품을 주로 보관한다.

부엌에 텅 빈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있다면 여기에다 식료품 저장을 위한 미니 룸을 만들어보자.

위에 소개한 방법을 적당히 섞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편의성을 살릴 수 있다.

식료품 저장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분류 공간이 한 군데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냉장고 옆이나 싱크대 아래 등 부엌 전체에 분할할 수 있다.

식료품 저장 공간을 세탁실이나 복도, 혹은 실내 계단 아래 등 부엌 안이 아니더라도 집안 여기저기에 만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