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줄 색상 고르기
이 글에서는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 색깔을 고르는 비결을 소개한다. 장식물이나 패브릭 소품, 가구 등을 공간에 어울리도록 만드는 데 있어서 색깔은 핵심 요소이다.
방을 산뜻하게 밝혀줄 색깔 조합 몇 가지를 활용한다면 집안 분위기가 훨씬 활기차며 사랑스러워질 것이다.
축 처진 방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보기 위해 벽을 칠하거나 새 쿠션과 가구를 사기 전에, 먼저 매일 마주하게 될 공간의 색을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어줄 아이디어
채광이 핵심이다
자연광이든 인공광이든 채광은 모든 공간에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려면, 공간의 밝기를 강조하는 색을 골라야 한다.
전체적으로 집안에 볕이 잘 드는 편이라면 햇빛을 돋보이게 해주는 색깔을 고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흰색, 아이보리, 베이지 또는 밝은 회색 등 연한 색을 쓰는 것이 벽을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색들은 집안 가장 구석진 곳까지 빛을 그대로 전달시켜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벽이 무채색이면 가구와 매치하기도 쉬워진다.
빛을 돋보이게 하는 또 다른 기발한 아이디어는 바로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거울은 공간감을 더하며 자연광 및 인공광 모두 반사가 잘 되게 한다.
또한, 벽을 상큼하게 만들고 싶다면 방의 벽 한두 면을 차가운 색으로 칠해보자.
차가운 계열의 색으로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차가운 계열의 색은 집안 분위기를 차분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집 안에 있는 물건의 색과 개인적 취향에 맞춰 여러 개의 색을 사용하여 공간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색깔들을 활용하여 상큼한 공간을 만들어보자.
초록색
초록색 계열의 색깔 중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황록색, 옅은 녹색, 그리고 바다색을 꼽을 수 있다. 아이보리 등 어떤 무채색과도 잘 어울려 공간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파란색
옥색, 청록색, 하늘색, 그리고 짙은 파란색 등 물을 연상시키는 색들은 강이나 바다와 가까운 집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여름 별장에서 자주 쓰인다.
이와 더불어 흰색, 연회색 혹은 베이지 등을 함께 사용해도 좋다.
보라색
보라색 계열인 자홍색, 자주색, 심지어 연분홍색까지도 모두 공간을 한층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흰색이나 아이보리와 함께 사용하면 근사한 대조를 이루어 멋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소품과 어울리는 벽 색깔 고르기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한 장의 그림처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즉, 색을 정하기 전에 먼저 가지고 있는 인테리어 소품 전부를 고려해야 한다.
지금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가구, 쿠션, 깔개, 그림, 그리고 장식품 등을 고르는 것이 바로 상큼하면서 차분한 집안 분위기를 만드는 핵심이다.
가구
벽을 강렬한 색으로 칠한다면 가구는 밝고 따뜻한 색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밝은색으로 칠해진 원목 가구는 집 안에 부족한 온기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황록색이나 옥색 등과도 훌륭하게 어우러져 거실 인테리어에 탁월한 선택이다.
패브릭 소품
패브릭 소품은 방에 옷을 입히는 역할을 한다. 집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색상과 질감의 패브릭 소품을 고르는 것은 필수적이다.
거실 소파에 색이 다양한 쿠션을 올려 두는 등 여러 가지 색들을 자유롭게 조합해보자.
앞서 소개한 추천 색상들을 이용하면 나만의 근사한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다.
공간에 특정한 질서를 부여해야 하는 점을 명심하자. 즉, 공간을 이루는 모든 요소를 서로 어우러지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집안 분위기를 산뜻하면서도 차분하게 만들어줄 인테리어에 지금 어서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