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제 가구를 복원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이 글에서는 목제 가구를 복원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피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집 안에 낡고 오래되어 변신이 시급한 가구가 있을 것이다. 사용하면서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거나 단순히 유행이 지났기 때문인 등, 기존의 모습을 탈피하여 다시 태어나도록 만들기 위한 관심을 가져줄 때이다.

가구가 많이 낡아 본래의 모습을 잃었거나 단순히 싫증이 나서 바꾸고 싶다면 복원 작업이 필요하다. 전체를 다 복원하든 부분만 하든 상관없이 가구 복원 작업은 가구의 수명이 한층 더 길어지게 해준다.

또한 집에서 쉽게 목제 가구를 복원할 수 있으며 비용도 얼마 들지 않는다. 간단한 몇 가지 과정만 잘 따라가면 된다.

낡은 가구를 멋지게 변신시키고 싶다면 계속해서 글을 잘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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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 가구를 복원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1. 사포질을 제대로 하지 않음

옷장, 화장대, 탁자 등 어떤 목제 가구이건 복원할 때 가장 첫 단계가 바로 사포질이다. 가구에 사포질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사포질은 갈라지거나 깨진 부분을 갈아 없애 전체 표면을 부드럽고 균일하게 만들어준다. 사포질이 잘 된 표면은 손으로 훑었을 때 어떤 울퉁불퉁함이나 패인 느낌이 없어야 한다.

사포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페인트칠이나 광택제를 입히기도 힘들어진다.

가구를 복원할 때 적합한 종류의 사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손으로 사용하는 종류의 사포가 있는 반면, 기계를 이용해야 하는 종류도 있기 때문이다. 사포의 거친 정도 또한 다양하며, 반드시 사포 알갱이의 방향대로 사포질을 해야 한다.

페인트칠이나 광택제 처리를 한 번 할 때마다 입자가 가는 사포를 이용해 가볍게 사포질을 해주는 것을 빠트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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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구를 잘 닦지 않음

가구에 페인트칠이나 광택제를 뿌리기 전에 꼭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가구를 미리 잘 닦아두지 않으면, 페인트칠이나 광택제를 뿌리고 나서 결점이 자꾸 보이게 된다.

먼저 가구의 먼지를 잘 털어낸다. 먼지를 없애는 데 탁월한 여러 가지 청소 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심지어 직접 만들어 쓸 수도 있다.

먼지를 싹 제거하고 나서 축축한 헝겊으로 가구를 닦는다. 다 닦고 나면 가구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페인트칠과 광택제 처리를 하도록 한다.

가구를 복원하고 나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주기적으로 닦아준다. 집 안 청소를 할 때마다 가구도 한 번씩 말끔히 닦아주도록 하자.

3. 페인트나 광택제가 충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음

이제 가구에 페인트칠과 광택제를 뿌릴 차례이다.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한다면 광택제만 뿌려도 좋다. 광택제는 나무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주기 때문에 꼭 뿌리도록 하며, 무광 및 유광 또는 은은한 광택을 남기는 등 다양한 종류의 광택제를 고를 수 있다.

반면에 가구를 완전히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시키고 싶다면 먼저 페인트칠을 한 다음 광택제를 한 차례 뿌리도록 한다. 광택제만 뿌리든 페인트칠도 하든 상관없이,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페인트칠에 기포가 생기는 등 눈에 거슬리는 결함들 때문에 외관을 망치게 된다.

가구를 칠하는 한 가지 독특한 방법은 바로 2가지 색을 사용하는 것이며, 벽에도 이렇게 칠할 수 있다. 빈티지나 레트로, 혹은 쉐비 시크 스타일로 가구를 칠하여 빛바랜 듯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려도 좋다.

4. 가구를 복원하는 데 적합한 장소에서 작업하지 않음

마지막으로, 가구를 복원할 때 적절한 장소를 고르는 것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하겠다.

페인트와 광택제는 냄새가 꽤 독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문이나 창문을 열어 둔 채 통풍이 잘되도록 만든 장소에서 모든 복원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정원이나 테라스 등 실외에서 작업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한다. 햇볕이 가구의 건조 시간에 영향을 주어 전체 외관을 망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즉, 환기가 잘되면서 그늘진 곳이 좋다.

목제 가구를 복원할 때 알아둬야 하는 포인트

마지막으로, 목제 가구를 복원할 때 사용하는 재료의 질은 보통 비싼 순서로 달라지며, 이 차이가 최종 결과물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