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아트: 영감의 진정한 원천

어반 아트 또는 길거리 예술은 길거리를 캔버스로 사용하는 예술로서, 익명이며 창조적이고 자유로우며 때로는 불법적인 예술의 형태다. 이 예술은 1990년대 초에 대도시에 처음 출현했다. 그 이후 전세계 도시와 마을로 확산되었다.

초기의 어반 아트는 오직 그림의 테크닉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텐실, 템플렛, 포스터, 조각 등 다른 표현의 형태도 등장했다.

그러나 어반 아트의 주 목적은 여전히 동일하다. 넓은 표면을 사용하여서 특정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다. 종종 그 메시지는 항거나 깊은 묵상의 메시지다.

어반 아트 덕분에 거의 모든 대도시에는 거대한 벽화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어반 아트 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반 아트의 주요 특성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어반 아트: 노상의 여행

“포스트 그래피티”로도 알려진 어반 아트는 길거리 및 대중 교통 수단 같은 공공 장소에서 발견된다. 어반 아트는 이제 신호등, 휴지통 같은 일상 물건에도 침투했다.

어반 아트의 근사한 점은 누구나 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명이 길지 못하여 사진으로만 남겨질 뿐이다.

많은 어반 아트스트들이 활동 중인데 대부분은 가명을 사용한다.

이들은 매우 제한된 재료로 무척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작품들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메시지가 강력하다.

많은 어반 아트스트들은 착시 효과, 조명, 그림자, 색, 세부 묘사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의 시각을 도전한다. 이 때문에 어반 아트는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가장 인기 있는 벽화들 중 어떤 것들은 스타일이 매우 사실적이며, 또 다른 것들은 캐리커처다. 우리는 길거리에서 이런 두 가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 서로 붙여있는 것을 본다. 서로 너무나 다른 작품들이 마치 한 작품인 것처럼 함께 있다.

어반 아트의 종류

어반 아트는 그 사용된 테크닉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 그래피티: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예술적 솜씨가 드러난다. 그림과 아리송한 메시지를 담는 경우가 있다.예로는 멕시코의 악시온 포에티카 운동을 들 수 있다.
• 스텐실: 이 테크닉은 글귀와 이미지를 보다 정교하게 결합한다. 주로 벽에 사용하지만, 땅이나 다른 표면에 사용하기도 한다.
• 포스터: 서너 개의 프린트를 사용하여서 큰 그림을 구성한다.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전체 메시지를 놓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 조각이나 길거리의 다른 물체를 사용하는 예술 형태: 이미 언급하였듯이, 물체를 사용하는 경우, 그래피티와 조각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어반 아트 영감의 원천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거대 벽화는 컨셉트, 정치적 인물이나 문화적 인물을 특정한 조명 아래 보여주고자 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들과 할아버지들에 대한 벽화들이 있는데, 이 벽화들은 이들을 가족의 기둥과 피난처로 조명하고 있다.

초대형 벽화들은 하나의 통일된 컨셉트로 여러 건물을 연결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해진 규칙이란 없다. 주안점은 메시지를 담고 예술을 표현하는 것이다.

물체를 이용한 아트

길거리에서 발견되는 물체를 예술에 이용하는 것은 어반 아트스트들의 전형적인 테크닉이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물건은 휴지통, 전화 부스, 가로등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점점 더 많은 이들이 화분, 나무, 도시 정원을 이용해 길거리 예술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마크라메로 나무를 장식하기도 한다.

어떤 아티스트들은 파이프나 튜브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물체를 만든다. 조소의 일종이랄 수 있다. 또 자전거 같은 오래된 물품에 예술로 새로운 방식의 생명을 불어넣는다. 이런 종류의 예술에 관한 한, 거리 예술가들의 천재성은 그 한계를 모른다.

많은 이들이 어반 아트를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단조로우며 회색 일색인 도시에 다양한 색상을 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어반 아트가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들에 더욱 관심을 보인다. 길거리 예술이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사회를 계속적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어반 아트는 길을 지나치기 전 잠깐 멈춰져서 쳐다보는 한 편의 예술 작품 이상이다. 이는 독창적이며 의도성을 가진 표현의 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