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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둬야 할 마드리드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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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는 수 많은 매력적인 건물이 있는 도시다. 마드리드의 건물은 박물관, 사무실, 기차역, 주거용 건물 등 종류도 다양하며 디자인과 활용법까지 다양하다. 이번 글에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몇 가지 유명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자.
꼭 알아둬야 할 마드리드의 건물
마지막 업데이트: 13 8월, 2020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다. 마드리드에는 건축가라면 꼭 알아야 하는 많은 건물이 있다. 수년간 마드리드에는 실험적인 건축물이 세워지는 등, 마치 현대 건축학의 실험실과 같은 장소가 되었다. 더욱이 마드리드는 정말 다양한 건축 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마드리드의 오래된 마을에는 프라도 미술관과 마드리드 왕궁과 같은 놀라운 건물이 남아있다.

꼭 알아둬야 할 마드리드의 건물

마드리드는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건축물이 많이 세워졌다. 비록 많은 실험적 건축물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몇몇 건물은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오늘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몇 가지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마드리드의 매력은 다양한 스타일의 건물과 공공장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마드리드의 독특한 건축물 목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마드리드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건축물 몇 가지를 알아볼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된 내용만 알아도 마드리드를 방문했을 때 도시 곳곳을 탐방하고 많은 것을 보며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드리드의 건물 – 카이샤 포럼, 헤어초크 & 드 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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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샤 포럼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카이샤 은행이 후원하는 사회문화 센터다. 마드리드에 위치한 이 건물은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장소다. 그렇기에 이 밝은 분위기의 건물은 모든 사회 구성원을 환영하는 개방적인 장소다.

카이샤 포럼은 파세오 델 프라도의 골든 트라이앵글 오브 아트에서 찾을 수 있다. 카이샤 포럼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리모델링을 위해 잠시 폐관했으며 2008년 2월 13일 다시 개관했다.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목표는 마드리드 옛 마을의 마지막 산업 건축물이자 현재 가동을 중단한 발전소(Central Eléctrica del Mediodía)를 복구하는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스위스의 건축가인 헤어초크 & 뫼롱의 지휘하에 실행되었다. 이 둘은 오래된 발전소를 현대적으로 개조해 다시 도시의 문화적 건물로 만들어 놓기를 원했다.

새로운 문화센터는 도시 정중앙에 위치했다. 카이샤 포럼 마드리드는 전통과 현대적인 것이 융합되는 장소이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종류의 이벤트 또한 진행되는 문화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카이샤 포럼 마드리드에서는 전시회, 음악&시 패스티벌, 콘서트, 연극, 그리고 교육&가족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처럼 카이샤 포럼 마드리드는 폭넓은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나이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개개인이 문화적인 지식과 개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카이샤 포럼이 하는 역할도 멋지지만, 그 외관 또한 상당히 독특하다. 헤어초크 & 드 뫼롱이 마드리드 중앙에 세운 이 멋진 건축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가 터져 나올 정도로 멋진 디자인을 가졌다.

카이샤 포럼을 100% 즐기고 싶다면 건물 내부에서 진행 중인 전시회를 구경하거나 건물 상층에 있는 카페나 옥상에 올라가 마드리드의 멋진 광경을 구경해보자.

BBVA 타워,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사엔스 데 오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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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A 타워는 카스테야나 81 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BBVA(빌바오 비스캬야 은행) 빌딩이다. BBVA 타워의 설계를 선두에서 지휘한 사람은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사엔스 데 오이사(Banco de Bilbao Tower)라는 이름의 스페인의 건축가다.

BBVA 타워는 두말할 것 없이 꼭 알아야 하는 다양한 건물 중 하나다. 사엔스 데 오이사가 디자인한 이 독특한 외관은 1971년에 열린 반코 데 빌바오에서 주최한 명성있는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았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반코 데 빌바오에서 주최하는 이 디자인 콘테스트는 전문가로만 구성된 소수의 인원만 참가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콘테스트인 점을 고려하면 BBVA 타워의 디자인이 당시에 얼마나 매력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카스테야나 81은 2015년까지 마드리드에 위치한 BBVA 은행 그룹 본사로 사용되었다.  이후 BBVA는 라스 타블라스에 위치한 BBVA 파이낸셜 시티로 본사를 옮겼다. 같은 해 1월, BBVA 타워는 마드리드의 문화 건축물로 등록이 되어 마드리드의 등록 건축물 중 가장 최근에 준공된 건축물이 되기도 했다.

미지로의 모험을 떠나라. 희망차고 결단력 있는 태도를 가지고 개척되지 않은 미지로 모험을 떠나라.

–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사엔스 데 오이사 –

마드리드의 건물 – 에디피시오 미라도르 (데 산치나로), MVR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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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피시오 미라도르는 네덜란드의 건축 스튜디오인 MVRDV가 설계한 거주용 건축물이다. MVRDV가 설계한 에디피시오 미라도르는 주변 6개 블록 내에 있는 그 어떤 건물보다 독특하고 높은 21층 높이의 주거용 건물임과 동시에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의 역할까지 하는 건축물이다.

에디피시오 미라도르는 멋진 도시 광경을 구경하기 좋은 전망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건축가들은 21개 층 중 일부분을 할애해 거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해줬다.

건물 중앙에 빈 공간을 만들어둔 디자인 스페이스는 거주자들을 위한 공적 공간이 되었다. 공적인 공간은 현대 도시에서는 교류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이다. 에디피시오 미라도르의 중앙에 뻥 뚫려있는 열린 공간은 ‘스카이 플라자’로써 전망대이자 거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등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MVRDV는 모던한 디자인의 거주 구역을 만듦으로써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해결하고 거주자들이 유연하고 편하게 바꿀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

다음에 마드리드에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에디피시오 미라도르와 같은 랜드마크 빌딩을 찾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비록 에디피시오 미라도르는 도시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장소에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분명 먼 길을 떠난 값을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울 것이다.

BBVA 파이낸셜 시티, 헤어초크 & 드 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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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A 파이낸셜 시티는 마드리드 북부 외곽에 위치한 BBVA 은행의 새로운 본사다. 2009년 첫 삽을 떴으며 2015년 완공되었다.

BBVA 파이낸셜 시티에는 BBVA 사무실, 정원과 파티오, 공공시설, 그리고 상점이 들어서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 건물이 라 벨라(돛) 모양을 한 둥글고 높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파이낸셜 시티는 평평한 선형과 대조되는 곡선을 가지고 있다.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파사드는 수천 장의 슬레이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슬레이트는 태양의 방향에 따라 위치를 옮겨 건물의 표면의 질감과 느낌을 바꿀 수 있다.

건물 내부에는 별도의 칸막이가 없다. 6,000명의 직원은 칸막이가 없는 오픈 플랜형 오피스와 몇 개의 대형 회의 장소에서 일을 한다. 칸막이가 없이 열린 사무실은 직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직접 육성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글을 통해 마드리드의 매력적이고 수준 높은 건축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 마드리드에는 위에 설명한 건물보다 유명한 건물이 많이 있다.  만약 건축가이거나 디자인에 심취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드리드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