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문제를 개선하는 침실 풍수 인테리어

3분

애정운을 높이고 싶다면, 침실에 조화를 불어 넣어 줄 풍수 인테리어 팁에 대해 알아보자.

마지막 업데이트: 11 4월, 2019

침실 풍수가 애정 문제를 개선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풍수는 가구의 소재나 공간의 냄새와 색깔 등을 조절함으로써 주변 환경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이며, 나아가 연인 관계를 한층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풍수는 집이나 직장, 심지어 실외 공간에 대해서도 조화와 균형, 그리고 평화를 추구하는 고대 철학이다. 풍수의 핵심은 기를 조절하고 활용함으로써 더더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데 있다.

풍수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풍수는 마술 같은 것이 아니라, 5대 원소가 각각 가리키는 방위 이론에 기초를 둔 천년의 기술이다.

풍수는 우주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풍수 이론의 열렬한 지지자들은 색깔과 재료, 그리고 장식 소품을 통해 기를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의 하나인 침실은 애정운과 직결되어 있다. 이처럼 풍수는 사람의 마음과 관련된 문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든 없든, 혹은 개인의 성적 취향이 어떻든 간에, 음양의 조화는 언제나 갖춰져야 할 만물의 기본이다.

풍수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음양의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이 두 기운을 조화롭게 만드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침실은 애정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침실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투영되거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침실 인테리어를 통해 기운을 조화롭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돌며, 대화가 별로 없어지고, 자꾸만 서로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침실 색깔을 바꿔보자.

가장 먼저, 벽 색깔로는 베이지나 흰색과 같은 무채색이 좋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무채색 벽은 침실의 주요 목적인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한편, 침실이 온통 무채색뿐이라면 분위기가 너무 차가워질 수 있다. 따라서 침구나 커튼 등 패브릭 소품에 주황색, 파란색, 초록색 등 다채로운 색으로 포인트를 주어보자. 애정운이 올라가면서 대화가 원만해지고, 관계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다.

인테리어 소품은 짝수로 구비하는 것이 좋다. 침실 협탁이나 램프 등이 좌우 대칭이 되도록 배치하자.

또한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남성의 모습이 들어간 사진 액자가 있으면 여성의 사진도 함께 둔다.

침대에는 단단하고 안정감을 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므로, 침대 헤드보드를 벽에 대고 세운다. 날카로운 모서리는 갈등을 의미하기 때문에 모서리를 둥글게 감싸는 방법을 궁리해보자. 침대 매트리스가 단단할수록 관계에도 안정감이 생긴다.

거울은 기를 만들어 내는 효과가 뛰어난 방법으로, 풍수에서 공간의 균형을 맞추는 데 특히 많이 사용되는 요소이다.

단, 침실에 거울을 둘 때는 위치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거울을 침대 앞에 정면으로 두는 것은 반드시 피한다.

기의 흐름이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이 방해되면 하루를 제대로 보내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침실은 두 사람이 휴식을 취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따라서 절대 텔레비전을 침실에 두지 말자. 텔레비전이 뿜어내는 전자파는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애정 생활에도 치명적인 독이나 다름없다.

컴퓨터나 태블릿 PC,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로 침실 반입 금지이다. 침실은 둘이서 혹은 혼자서 차분히 쉬는 시간을 위해서만 사용하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침실에 책을 많이 갖다 놓거나 운동기구를 두는 등, 침실을 작업 공간으로 쓰는 행동은 피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침실 기운이 불안정해질 뿐만 아니라 애정 생활에도 득 될 것이 없다.

침실에는 따뜻한 조명이 좋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다. 밤에는 초를 켜두면 한층 더 친밀한 분위기와 함께 부드러운 기운이 조성된다.

표리일체라는 말이 있듯이 겉과 속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즉, 바깥 환경이 구질구질하면 내면세계까지 어지럽혀진다.

침실은 연인끼리 휴식을 취하면서 교감을 나누는 신성한 곳이다. 침실 여기저기 물건이 흐트러져 있으면 있을수록 말다툼만 늘게 될 것이다.

동물이나 사람의 형상을 한 솜인형 등 유아적인 물건들은 미성숙한 관계에 머무르도록 만들기 때문에, 침실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또한, 사진 액자를 두고 싶다면 오로지 본인과 배우자 또는 애인의 사진만 사용한다. 부모님, 친구, 심지어 자녀 사진도 침실에는 금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