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유행했던 흰색으로 집 꾸미기
집을 온전히 흰색으로 꾸미는 ‘올 화이트’ 또는 ‘토탈 화이트’ 인테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통 두서너 가지 색을 섞는 인테리어 스타일과 달리 온통 흰색만 쓰는 인테리어다.
다양한 색을 쓰지 않고 오직 흰색으로만 집을 꾸미는 일은 위험 부담이 클 수도 있다.
하지만 가볍고 개방적이면서 우아하고 순수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면 올 화이트 인테리어만큼 완벽한 선택은 없기도 하다.
2013년부터 차츰 유행하기 시작한 올 화이트 인테리어가 2018년 다시 대유행하면서 흰색은 인테리어의 기본색이 되었다.
많은 사람이 흰색을 사랑하게 된 이유는 북유럽과 미니멀리즘 스타일 인테리어가 유행했기 때문인데 이번 글에서 흰색 인테리어에 관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소개하려고 한다.
흰색으로 인테리어하는 과정
올 화이트 인테리어는 가구부터 전부 흰색으로 통일한다는 뜻이지만 개인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천장부터 바닥, 문과 벽은 물론 가구까지 전부 흰색으로 꾸미면 무엇보다 굉장히 깔끔해 보인다.
물론 공간 전체에 흰색을 쓰고 베개, 램프 또는 꽃병 같은 소품에 살짝 다른 색을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강렬한 빨간색이나 파랑과 분홍 같은 색상으로 강조 효과를 낼 수도 있으며 채도가 다른 흰색이나 옅은 회색을 추가하기도 한다.
흰색으로 집 안 전체를 꾸미는 유행은 북유럽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스타일이 사랑받으며 생긴 것이지만 다른 인테리어 스타일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사실 흰색 인테리어는 소박한 시골풍이나 산업적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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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으로 집 안을 완벽히 꾸미는 법
단색으로 실내를 꾸미는 일은 보기와 달리 간단하지 않다. 단색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소품의 채도와 질감 등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흰색 인테리어에서 질감을 잘 살리지 못하면 보기에 지루하고 밋밋하다.
흰색 인테리어에서 카펫이나 러그는 커튼과 대조적인 느낌의 질감이나 다른 채도의 흰색을 선택하는 것이 보기 좋다.
또 완벽한 올 화이트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벽, 문, 바닥과 가구는 물론 마감재까지 전부 흰색으로 통일하도록 한다.
흰색 인테리어가 유행하며 조명은 좀 더 밝아지게 됐지만 눈이 피로하지 않게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설치할 것을 추천한다.
올 화이트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꾸미려면 외부 환경이 어떤 색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외벽 색에 따라 흰색 인테리어가 더 돋보일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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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으로 인테리어하기의 장단점
다른 유행처럼 흰색으로 인테리어하기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장점은 아래와 같다.
- 밝은 실내
- 탁 트인 느낌
- 우아하고 따뜻한 분위기
- 순수하면서 깔끔한 공간 연출
- 어떤 인테리어 스타일과도 잘 어울림
흰색 인테리어의 단점
- 먼지가 더 잘 보여서 끊임없이 청소하고 정리하게 될 수도 있다
- 마음에 드는 흰색 소품을 찾기 어렵다면 굳이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할 필요가 없으니 다른 색도 추가해보자
- 단색 인테리어는 자칫 빨리 질릴 수 있다
마무리
이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 화이트 인테리어라고 해서 흰색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흰색에 잘 어울리는 색을 더하는 것도 멋스럽기 때문이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올 화이트 인테리어의 장점을 살려 집 안을 꾸미는 추세다.
집 안 전체를 흰색으로 꾸몄다면 가끔 소품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니 작은 변화에 신경 쓰도록 하자.